지역민과 교류하며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마을카페 ‘소소봄’이 사회복지학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난 11일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소소봄을 찾았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우석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카페공간을 활용하면서 누구나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 ‘카페사회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마을카페 창업과 운영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하면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산지역에는 지난 일요일 하루에만 강수량이 최고 122㎜(덕계동)를 기록하는 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시가 헌혈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웅상출장소에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마트 양산점에서 헌혈 운동이 진행된다. 현혈 대상자는 만 16세에서 70세 미만으로 체중은 남자 50㎏, 여자 45㎏ 이상이어야 하며, 헌혈 후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제외된다. 헌혈 ‘혈액관리법’에 의한 헌혈실명제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24명으로 이뤄진 한 오케스트라의 연습시간, 연령대와 직업이 다양해 20대 직장인부터 60대 주부까지 연습 삼매경이다. 이들은 양산지역과 부산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양산 시빅 오케스트라(Yangsan Civic Ochestra, 이하 시빅 오케스트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를 한창 연습 중인 이들을 만났다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나들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향리자원봉사회(회장 윤기동)가 지난달 장애아동들과 승마 나들이에 나섰다.
청소년들이 창업체험 활동 뒤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두드림존(Do Dream Zone)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자립기술습득 프로그램인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fun fun biz)’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문화존에서 창업 체험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2일 뜨거운 햇살 아래 다문화여성들이 감자 캐기에 나섰다. 이날 웅상지역 다문화가정 여성 10여명과 덕계동주민센터 관계자와 덕계동 통장협의회가 함께 수확한 감자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 등 100세대에 각각 5㎏씩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분순(48, 중국) 씨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지역 차원으로 어울려 하니 양산시민으로서 한몫을 담당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우리 다문화 여성들이 가진 능력을 전문화시켜 지역에 보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운영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도서관 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햇살작은도서관이 탈바꿈한다. 상북면 대석휴먼시아아파트 내 위치한 햇살작은도서관은 2010년 4월 개관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 직원이 전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대석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에 운영권을 위탁했다. 대석휴먼시아아파트는 지난달 15일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 박득복 회장을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임명했으며, 지난 4일에는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기본적인 도서 업무를 시작하는 한편 문화강좌를 준비해 다음달 개설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대석휴먼시아아파트 김광수 관리소장은 “문은 열어놨지만 사실상 도서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안타까웠다”며 “도서관 전문가들이 운영한다면 입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인물전시를 연 데 이어 10일부터 충신 ‘박제상’에 관한 향토인물전시를 연다. 박제상은 서기 362년 삽양주 (良州) 수두리(首頭里)(지금의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서 태어났으며, 34세에 삽양주의 간(干)이 되었다. 그는 왕명을 받고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있는 복호와 미사흔을 구하게 된다. 그는 왜에 붙잡혔을 당시 왜나라 왕의 감언이설과 협박에도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당하면서까지 충절을 지킨 인물로 유명하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가족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을 찾은 부산반주연구회(회장 박미은)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등 모두 9명이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J.Brahms(브람스)의 ‘Unharische tabze fur Klavier zu 4 Handen Nr 2,3,5(헝가리 무곡)’ 피아노 연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아일랜드 민요 ‘You raise me up’과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E.D.Curtis(쿠르티스)의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로 이어진다.
대사 없이 춤으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 있다? 주 표현 소재로 세계적 언어인 춤을 택하고 있는 넌버벌(Non-Verbal, 말을 사용하지 않는) 형식의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춤’은 준, 선, 빈 3인의 탄생부터 7세, 15세, 19세 성장기 에피소드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탄생,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댄스컬’이라고도 불리는 ‘사춤’은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 세 번째 무대로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젠실용음악학원 수강생들과 기타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통기타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들은 대중가요와 팝, 동요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준비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신사의 품격 OST ‘High High’, 존 덴버(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스님)은 경봉선사 열반 30주기를 맞아 ‘삼소굴(三笑窟)’ 특별전을 연다. 오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경봉선사의 유묵과 유품 등 350여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삼소굴은 1982년까지 경봉스님이 기거하면서 수행승들을 지도하던 곳으로, 극락암 내에 있다.
“다른 게 있나. 어렸을 때 내가 못 배웠으니까 도움이 될랑가 싶어서 하는 거지…” 명동에서 (주)재호상사를 운영하는 성영수(68) 씨는 해마다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벌써 3년째다.
중앙동에 있는 장동마을경로당. 평소에는 동네 어르신들의 휴식처이다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이면 양산지역 곳곳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꽉 찬다. 양산큰그랑벌침봉사단이 경로당을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큰그랑벌침봉사단(단장 강덕수)은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생활 속 벌침 강좌를 이수한 회원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지난달 막 오른 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의 두 번째 주자로 청라합창단(단장 최성길)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진달래꽃’, ‘고마리꽃’과 같은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곡을 비롯해 ‘춤추는 춘향이’, ‘어부가’ 등 리듬감이 있는 음악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세계유명 미술관 수학여행전이 다음달 7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달 27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어린이집과 학교의 요청으로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자크 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루브르 미술관)과 장 프랑수아 밀레의 ‘봄’(오르세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반 고흐 뮤지엄), 구스타프 클림트의 ‘메다프리마베시의 초상’(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런던 내셔널
SUN&STAR 청소년무용단(단장 김윤미)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 ‘평생 꽃집 짓고 사시라’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를 다룬 무용극 ‘평생 꽃집 짓고 사시라’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이팝나무의 전설을 다룬 것으로, 배고픔에 지쳐 목숨을
오는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드뷔시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 피아노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고신대학교 예술대학 기악과 김남숙 교수 동문회’가 주최하는 연주회로, 이들은 지난해에 리스트 200주년 기념 연주회와 2010년에 슈만 20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었던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낭만주의에 반하는 음악을 작곡했던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실)은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합창페스티벌을 열었다.